강원도 양양에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조감도.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앞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일대에 들어서는 지상 39층 393실 규모다. 총 21개 타입의 전용면적 37~151㎡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현재 1차 분양을 마치고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174.6m 높이로 강원도에서 가장 높다. 최고층 39층에 루프탑 라운지를 설치해 오션뷰와 마운틴뷰의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돌출된 유리 바닥의 ‘글라스 엣지’가 있어 발아래 펼쳐진 아찔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16층 야외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인도어풀, 풀 사이드바와 프라이빗 카바나, 프라이빗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차별화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사각형 건물과 달리 전면 폭을 넓게 디자인해 내부에서 파노라마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객실은 전면을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설계해 넓은 조망권을 확보했다.

최근 공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룸인룸’을 적용해 대부분 침실에 전용 욕실을 갖춘 다양한 공간 활용을 선보인다. 욕조에서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욕실을 전면부에 배치하고 거실 조망을 강조한 1침실 독립형이 있다. 전망 욕실, 침실, 거실을 구분해 가족 단위나 두 커플이 쓸 수 있는 2침실 독립형도 있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계약자에게 연 30일 무료 숙박을 제공하고 호텔 운영수익 배분을 통해 계약자의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실내 투시도.

양양은 서울·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관광·레저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90분 만에 갈 수 있다. 양양을 기점으로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속초·고성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로 이어진다.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0분대에 갈 수 있게 되면서 양양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역에서 고성 제진역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철도가 완성되면, 양양은 해변 전망을 따라 동해안 종단 여행의 중심 지역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주택시장 규제 드라이브의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파트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이다. 규제 부담이 덜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그간 고금리 속에서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양양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향후 시세 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여름 성수기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꾸준한 관광 수요로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