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 일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네다 공항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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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빈방문을 위해 29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부산으로 입국해 경주로 이동, 1박 2일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 오전 9시 50분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한국 방문길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0일 정상회담을 연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앞서 전날 APEC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경주로 미리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이날 오후 경주박물관에서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 정상회담 주요 논의 주제는 양국 간 관세 협상과 한미동맹 현대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줄 선물로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을 준비했다.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할 방침이다.

양 정상은 정식 정상회담과 오찬에 앞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 전시품 등을 관람하며 친교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및 미국산 대두 수입, 미국의 대중국 관세 등이다.

미중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위급 회담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와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유예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알려져 있다. 양 정상이 회담을 통해 세계 경제에 파급력이 있는 미중 무역 갈등을 해소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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