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해킹 피해 고객에게 무료데이터 100GB, 15만원 상당 지원

본문

KT가 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들에 대한 추가 보상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앞서 KT는 소액결제 피해 고객들에게 피해 금액 100% 배상과 번호이동 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바 있다.

bt342c75cba0df179bb4680dfb967326cb.jpg

김영섭 KT 사장이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KT는 "소액결제와 정보유출이 확인된 피해 고객들에게 5개월간 100GB(기가바이트) 상당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15만원 상당 통신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겐 단말 구매금액 할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통신 요금 할인은 휴대폰 요금에서 차감되고, 단말 교체 할인은 KT에서 구매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 시 약정할인 금액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KT는 관련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보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24시간 전담 고객센터(xxx-xxx-xxxx)를 운영한다. KT 관계자는 "보상 대상 고객들에겐 11월 첫 주에 추가 문자 안내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KT는 유사 침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피해 고객에게 통신·금융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KT 안전안심보험'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로그인후 본문의 연락처 및 추천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

0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51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