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손잡고 AI 풀스택 기술 수출…양국 기술번영 MOU 체결[팩플]
-
10회 연결
본문
한국과 미국 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전 분야(풀스택)에 걸친 기술 수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기타 국가 역내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APEC 행사가 진행되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미 기술번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참여했다.
양국은 핵심 기술의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을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협약에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관련 합의를 담았다고 밝혔다. 우선 양국은 혁신 친화적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고, AI 풀스택 기술 수출에 협력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수출에 협력하며 AI 데이터셋 개발, 안전한 AI 혁신 촉진 등에도 협력한다. AI 분야 이외에도 차세대 통신, 제약·바이오 기술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핵심 기술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하정우 수석은 “이번 MOU를 통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와 민간 주도 혁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기술 주권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AI 연구개발 및 AI 풀스택 수출 협력 등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MOU는 양국 미래 세대 번영을 위한 협력의 상징으로, 양국은 과학기술을 통한 자유와 상생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또 이번 MOU로 정부 간 기술 번영을 약속하고, 앞서 미국 블랙록, 오픈AI와 체결한 AI 생태계 협력 MOU에 이어 한미 간 과학기술 교류와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내년 워싱턴DC에서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이고 발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