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평군 김철원 농업인·정경태 팀장, 우서문화상 수상
-
16회 연결
본문

수상 기념사진 (사진 제공=가평군)
가평군은 지역 농업 발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가평군 농업인 김철원 씨(농업인상) 와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정경태 농촌자원팀장(유공공무원 특별상) 이 제10회 우서문화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8일 용인시 기흥구 우서문화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김철원 농업인은 경기도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청년농업인 교류와 역량 강화를 이끌어왔다. 낙농 분야에서 무항생제 및 HACCP 인증을 도입해 안전한 축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요거트·치즈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농업인 장터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모델을 제시했다.
정경태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센터 내에서 청년농업인의 창업·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컨설팅·브랜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농정(農政)을 추진해왔다.
특히 농가 중심의 정책 설계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우서문화상’은 근대 농업 개혁가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우서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농업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매년 발굴·시상하고 있다.
오황근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가평 농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농업은 사람과 흙, 그리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삶의 기반입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사람 중심의 농정을 통해 가평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