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의 기업] 느림과 정적의 미학…제주 찻집 '회수다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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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 로컬 프리미엄 티하우스 ‘회수다옥’이 ‘제주 유니크 베뉴 및 MICE 관광상품’에 선정됐다. 제주의 숲을 배경으로 제주 유기농 잎차와 꽃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 로컬 프리미엄 티하우스 ‘회수다옥’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모한 ‘신규 제주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및 MICE 관광상품’에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이스(MICE, 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행사장 16곳과 마이스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관광상품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회수다옥은 ‘MICE 관광상품’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제주 웰니스 관광지’에 이어 또 한 번 제주의 감성과 품격을 인정받았다.
회수다옥(回水茶屋)은 예로부터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의 ‘도래물’로 불리며 맑은 물로 유명한 회수동에 자리한다. 제주의 숲과 새소리를 배경으로 제주의 유기농 차밭에서 자란 잎차와 꽃차를 제주 화산토 옹기에 우리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티 맡김차림’은 ‘K-스타일 제주로컬 티푸드’ 10여 종과 유기농 차 5종을 팽주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코스로, ‘느림과 정적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외국인 참가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

회수다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강정 크루즈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최대 40명이 한 공간에서 단독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MICE 관광상품 운용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이번 선정에 맞춰 회수다옥은 참가자 맞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 참가자에겐 제주에서의 기억을 추억할 한정판 티백을, 외국인에게는 체험 중 사용한 전통 옹기 찻잔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회수다옥은 이미 여러 국제 행사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5월 ‘2025 APEC 제주 회의’ 참가단이 문화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맡김차림을 체험했고, 6월엔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환경 정책 협력 논의를 위해 회수다옥을 찾았다.
회수다옥 관계자는 “제주 웰니스 관광지에 이어 MICE 관광상품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제주의 계절을 담아 진짜 제주의 매력을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MICE 관광상품’에는 회수다옥 외에도 9.81 파크, 생각하는 정원, 제주라프, 환상숲곶자왈공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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