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한반도 핵문제 실질적 해결에 中 역할 절실"
-
15회 연결
본문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년 만에 이뤄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과 한국 새 정부와의 첫 정상회담은 양자 층위에서도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며 “나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한중 수교 이후 내외 환경의 격변 속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 발전을 지속 추동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민생 영역 실무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양국 경제·무역 협력 채널을 확장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의 실무적 진전을 가속해 새로운 제도적 협력 기반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산업·공급망 협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러한 공감을 통해 양국 국민이 실질적 이익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평화의 문제’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는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