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만난 李대통령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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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0일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면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급변하는 안보,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 관계를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심화시켜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을 강력히 지지했다”며 “앞으로 자주 국방력 증진을 통해 동맹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 합의로 양국 간 첨단기술 개발, 대규모 투자, 우수 인재 고용 창출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에너지 안보 또한 양국 협력의 중요한 분야다.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도 실질적 진전을 이루며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전날 오후 2시 39분부터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확대오찬 정상회담을 했다. 87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이날 한미간의 쟁점이었던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약 303조원)를 현금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나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 제안은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희망의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피스메이커’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 ‘위대한 여정’은 계속된다”며 “더욱 튼튼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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