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시진핑 100분 경주 담판…세계가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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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
6년 4개월 만에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약 100분 만에 종료됐다.
3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 김해공항 나래마루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끝났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서로 악수를 하고 회담장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이라며 "정말 오랜 기간 내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중은 친구가 돼야 한다"며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미중 정상회담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으며, 시 주석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북 경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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