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터리 산업의 날…은탑산업훈장에 박진 삼성SDI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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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삼성SDI 부사장. 사진 삼성SDI

산업통상부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박진 삼성SDI 부사장이 받았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안전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1회 충전 주행거리 600㎞, 20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상품화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대규모 수주를 이끌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고체 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산학연 협력에 기여한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센터장과 김점수 동아대 교수 등 17명에게는 국무총리 및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협회 특별공로상은 미국 배터리 투자지역 아웃리치를 통해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에 기여한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이 받았다.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내 투자가 이어지고,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 서비스사업(BaaS)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원재료 국산화,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후변화 대응 등에 업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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