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명태균이 공격해도…서울시장 보수 후보 오세훈 더 우세해져[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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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범진보 진영에서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국문총리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진영에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우세로 집계됐다.
3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진보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응답자의 12.4%는 박주민 의원을, 11.7%는 조국 위원장을, 10.3%는 김민석 총리를 꼽았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뉴스1
그 뒤로 정원오 성동구청장(8.4%), 서영교 민주당 의원(6.8%),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5.5%), 전현희 민주당 의원(2.9%), 박홍근 민주당 의원(1.8%) 순이었다.
그밖에 '그 외 다른 인물'(10.7%), '경쟁력 있는 인물이 없다' (21.1%), '잘 모르겠다'(8.3%)로 집계됐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범보수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오세훈 시장을 꼽은 답변이 27.5%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12.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9.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5.4%),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2.6%)가 뒤를 이었다.
그 밖에는 '그 외 다른 인물'(13.5%), '경쟁력 있는 인물이 없다' (25.4%), '잘 모르겠다'(4.1%) 는 응답이 있었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 등장한 명태균씨가 "여론조사 조작을 대가로 오 시장으로부터 아파트를 받기로 했다"며 "오 시장이 무릎 꿇고 울면서 살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 시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은 23.2%에서 27.5%로 4.3%포인트 올라 '명태균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거로 보인다. 같은 기간 나경원 의원은 0.3%포인트, 한 전 대표는 1.8%포인트 소폭 올랐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특별시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5.5%로 집계됐다. 공정성 확보와 인물별 경쟁력을 점검키 위해 문항에서 직책은 뺀 채 순수한 이름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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