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지난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와 시 주석이 이날 오후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전략적 호혜 관계'의 포괄적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희토류를 비롯한 자원 및 반도체 장비 수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이행, 대만 문제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