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종합 11위…수영 고승우,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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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1일 바레인에서 끝난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사진 대한체육회

한국이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지난 22일 바레인에서 개막해 이날 끝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2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번 대회 11개 종목에 111명이 파견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를 따냈다.

아시아 스포츠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는 2009년 싱가포르와 2013년 중국 난징에서 열렸다. 아시아 꿈나무를 위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심혈을 기울여 창설했지만, 개최지 선정의 어려움과 코로나19 이슈 등의 이유로 10년 넘게 개최되지 못하다가 올해 바레인에서 명맥을 잇게 됐다.

이번 대회에선 수영 고승우가 남자 자유형 200m(1분50초08)와 400m(3분53초26), 남자 계영 400m(3분24초89)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세 종목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고 대한체육회는 설명했다.

열전을 마친 선수들과 지도자들, 관계자들은 30일 김혜영 선수단장이 주재한 ‘선수단의 밤’ 행사를 통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혜영 단장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청소년 종합 스포츠 대회다.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리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과 의젓한 스포츠 정신을 느끼는 무대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의 메달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선수들이 장차 훌륭한 국가대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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