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고] 청년 취업, 일자리뿐 아니라 환경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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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인재교육 대표 조익수 202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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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인재교육 대표 조익수

‘퇴근하고 참여하였습니다.’라는 말을 했던 교육생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점에서 만났다. 이 청년은 일과시간 일을 마치고 피곤할 텐데도, 이 교육을 선택해서 참여했다는 것이 놀랍고도,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면서도 청년들이 원하는 ‘성장’이라는 욕구에 행동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쉬었음 청년으로 분류되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쉬었음 청년이란 만 15~29세 청년 중 취업이나 구직, 진학 준비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고 응답한 비경제활동인구를 의미한다. 이들뿐 아니라 청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연결고리로 손을 잡아주어야 한다.

지역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20년 정도 만나왔던 청년들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화지 않는, 같은 방향이 있었다. 이것은 청년뿐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자신의 삶에 행복이라는 단어의 느낌과 현실을 갖기 위해, 학창 시절부터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학생, 직장인 등 자신의 현재 상황을 설명할 단어가 있는 청년들을 제외하고는, 사회에서 혼자라는 생각에 ‘무서움’이라는 감정을 갖게 한다. 그렇기에 선 듯 무엇인가 실행에 옮기는 것이 어렵게 된다.

이와 같은 청년들의 선택의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한 취업과 진로 프로그램을 현재 일자리스테이션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관계자들의 요청에 의해 일정을 잡게 되었을 때는 보통 1개월 이전부터 기획하는 프로그램 및 강의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세부 사항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한 내용이 다음 달 빽빽한 대형 마트 전단지 홍보물이 완성하게 된다. 포함된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SNS, 각각 협력하는 유관기관 등의 협조로 홍보된다. 그것도 같은 홍보물이 지속되지 않고, 일정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노출이 된다.

난, 이런 모습을 통해 관계자분들의 ‘진심’을 느끼게 된다.

이 부분을 포함한 노력들이 청년들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는 토요일 프로그램인데도 자발적으로 신청하고, 이 지역 청년은 아니지만, 참여했다는 청년이 보인다는 것에 또 다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여한 청년들의 마음과 생각은 매월 자신들의 프로그램 참여 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면접 스피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의 소감에 있는 “자신의 말 하는 습관을 되돌아보고”, 영어로 자기소개에서 ‘영어 인터뷰에 대한 감이 잡혔고’, 면접 브랜딩 데이에서 ’취준이라는 참 외로운 시간이었는데, 외롭지 않고 유쾌하게 취준할 수 있었던 같다고 하며, 엄청 추천하고 다녀요‘라는 말에서 청년의 표정이 상상된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 참여해서 ’경력이 단절된 상태에서 사회에 다시 나갈 용기를 돋우어 주셨고, 반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현재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청년은 퇴사 후 3개월가량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 알게 된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을 통해 무기력함에 벗어나 취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까지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질문할 사람이 없어 막막할 했었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청년까지 그들의 참여 후 글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참여자들의 감정을 나타내는 문구도 눈에 들어온다. 친절하게 조언해 주셔서, 무료라고 강의의 질이 떨어지지 않았다. 참여를 통해 제 인생에 많은 변화가 왔다, 세심한 배려 덕분에 등을 통해 이 청년들은 분명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분명 다시 참여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난, ‘진정성’이 통했다고 말하고 싶다.

혼자만이 고민하는 것이 아니며, 지역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진로와 취업에 방황하는 시간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와 공감으로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혹여, 이 청년들이 먼 길을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염려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2025년 불확실성과 너무도 빠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상황을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그들도 노력하고 있고, 더 나아가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일 뿐이다. 이 무언가가 구체화되면, 미래에 또 다른 결과로 다가올 것이며, ‘괜찮아’ 지역의 인프라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게 되지 않을까?

지역에서 청년들의 취업은 좋은 일자리뿐 아니라 환경적 요소까지도 같이 고려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미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정착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서 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지속적인 관계가 필요하다.

이는 분명 선순환으로 취업 이후 근무 만족도로 이어지고, 성장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청년 이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본 기사의 내용은 조익수 좋은인재교육 대표의 견해이며 중앙일보사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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