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돼지 베이브와 타피티

감독 니나 웰스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81분 개봉 11월 13일

올겨울 극장가는 동물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주토피아 2’,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 ‘꼬마돼지 베이브와 타피티’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동물 친구들이 차례로 극장에 출격하는데요. 그중 새로운 동물 캐릭터로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며 올겨울 동물 애니 릴레이의 포문을 열 작품이 바로 ‘꼬마돼지 베이브와 타피티’입니다. 혼자 있고 싶은 미어캣 ‘타피티’와 가족을 꿈꾸는 꼬마돼지 ‘베이브’가 전설 속 파란 꽃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막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죠.

이 작품의 원작은 독일 베스트셀러 동화 『타피티』 시리즈로, 귀엽고 엉뚱한 베이브와 타피티의 모험담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유럽 전역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어요. 2013년 첫 출간과 함께 최초 시리즈가 17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현재까지 시리즈 누적 24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죠. 한국을 포함해 세계 12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며, 10년이 넘는 동안 20여 권의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세계 3대 도서전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아동 도서 박람회인 ‘볼로냐 도서전’에서 전 세계 출판 관계자와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죠. 국내에서는 『몬티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며, ‘2014년 서울신문 선정 미디어 추천 도서’, ‘2015년 아침 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에 이름을 올려 교육적 가치와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어요.

원작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꼬마돼지 베이브와 타피티‘는 2025년 체코 Zlin 어린이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고 독일 뮌헨 영화제 ‘시네킨들(CineKindl)’ 관객상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시네킨들 관객상 부문은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작품을 상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기간 관객들이 직접 투표해 가장 사랑받은 작품에게 수여하죠. 이외에도 유럽 유수의 영화제에서 “우정, 용기, 연대에 대한 따뜻한 사막 모험을 그린 작품” 등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어요.

이번 작품은 너무 다른 꼬마돼지 ‘베이브’와 미어캣 ‘타피티’의 진정한 친구를 찾는 사막 대모험인데요. 혼자 있고 싶은 ‘타피티’와 가족을 만들고 싶은 ‘베이브’는 가족을 지키다가 독사에 물린 ‘타피티’의 할아버지를 위한 해독제인 전설 속 파란 꽃을 찾으러 사막으로 떠납니다. 종도 달라, 성격도 달라 험난한 모험은 계속되는 가운데, ‘타피티’와 ‘베이브’는 한 순간도 조용하지 않고 티격태격 다투죠. 굶주린 거대 독수리가 둘을 쫓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로 말이에요. 너무 다른 두 친구는 과연 무사히 이 모험을 끝낼 수 있을까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성격도, 목표도 달라 부딪히기만 하던 미어캣 ‘타피티’와 꼬마돼지 ‘베이브’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곳곳에 담겨 있죠. 특히 “우정과 함께 성장하는 스펙터클 사막 대모험”이라는 카피는 영화가 선사할 따뜻한 메시지와 장대한 스케일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물에 빠지기도 하고, 불길에 휘말리기도 하는 등 두 친구가 물불 가리지 않고 펼치는 모험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는 모습은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함께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영화 속 다채로운 장면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데요.

독사와 독수리, 하이에나에게 쫓기는 긴박한 순간은 숨 막히는 스릴을 전하고, 황금빛 사막과 신비로운 오아시스 풍경은 스크린을 가득 채울 압도적인 비주얼을 예고합니다. 특히 ‘베이브’가 도마뱀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 등 유쾌하면서도 매력적인 순간들이 공개되어, 모험의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과 따뜻한 감성이 공존할 것임을 기대하게 하죠.

또한 ‘씽’ ‘마이펫의 이중생활’ ‘슈퍼배드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 글로벌 흥행작을 만든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롤 한층 높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어요.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만든 제작진인 만큼, ‘꼬마돼지 베이브와 타피티’ 또한 믿고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죠.

그 무엇보다 티격태격하던 ‘베이브’와 ‘타피티’가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며 두 친구의 우정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감을 더하는데요. 티격태격 꼬마돼지와 미어캣,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