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넥슨 ‘Creative Attack’ 직원 창의성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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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012년부터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NEXON FORUM)’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과 상상력을 일깨워왔다. 현재까지 도트 디자인 기초, 싱어송라이터 수업, 단편영화 제작 등 총 29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지속적으로 함양하며, 구성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창조’, ‘융합’, ‘리텐션’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기존 프로그램을 ‘넥슨포럼 2.0’으로 재편했다. AI 시대에서는 단순히 내부 구성원들의 인사이트를 자극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형 창의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향의 일환으로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창의 프로그램 ‘Creative Attack’이 탄생했다.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한 걸음 벗어나 신선한 영감으로 자신을 깨우는 경험에 방점을 둔 것이다.

‘Creative Attack’은 지난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넥슨 판교 사옥에서 개최됐다. 구성원들이 현실의 문제를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창의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다채로운 강연, 워크숍, 원데이 클래스, 전시 등이 제공되며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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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Attack’ 사옥 전경

‘Creative Attack’의 1일차와 2일차 프로그램은 넥슨 30주년 다큐멘터리 시리즈 1부 〈Save The Game〉과 2부 〈On the Line〉 상영으로 시작됐다. 각 시리즈는 1980년대 PC 패키지 게임의 흥행에서 2000년대 온라인 게임의 황금기까지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사를 되짚으며 초기 개발자들의 열정과 커뮤니티 문화, 라이브 서비스의 발전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넥슨은 사내 구성원들이 창의성의 본질인 ‘도전’과 ‘실행’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두려움의 순간을 돌파하며 한 걸음 앞선 전략을 실천해온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했다. 1일차에 진행된 〈사람을 읽는 두 가지 언어〉에서는 감으로 움직이는 예술가인 크리에이터 노홍철과 데이터로 통찰을 찾는 쏘카 조준형 CMO 간의 대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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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두 가지 언어

2일차 프로그램 〈한 수 앞의 창의성: 도전, 전략, 그리고 AI〉에서는 전직 프로 9단 바둑기사 이세돌이 강연자로 나서 알파고와의 대국 비하인드와 세계 무대에서 보여준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Creative Attack’은 강연 이외에도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창의성을 회복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재충전의 장을 마련했다. 〈션과 함께하는 창의 기부 러닝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들은 가수 션과 함께 넥슨 판교 사옥의 옥상 트랙을 달리며 러닝의 즐거움과 활력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게임음악 청감회〉은 넥슨포럼의 ‘대단히 멋진 음원’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작곡한 ‘엘리니아’(메이플스토리), ‘샤프슈터’(서든어택)’등 결과물을 들어볼 수 있었다. 나아가 ‘대단히 멋진 음원’의 강사진으로 참여했던 가수 하림, 숨비, Cindy는 〈가을 어느 날, 감성있는 Live 음악 공연〉을 통해 게임과 음악의 경계를 넘는 감성을 선사했다.

‘Creative Attack’의 상시 전시회 〈틔움〉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창작 워크숍 노트, 에세이북 21종, 액션 영상 등 넥슨포럼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이 전시됐다.

이처럼 넥슨은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 전반의 창의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앞으로도 일상 속 창의적 시도를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Creative Attack’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 인재육성팀 이은욱 부장은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영감을 얻고 이를 업무로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했다”라며 “조직 전반에 창의적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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