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팔팔 끓는 솥에 尹 삶아먹는다" 김건희 곁 도사가 경고한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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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김건희와 ‘도사’들 

웬만한 무당이 저 못 봐요. 제가 더 잘 봐요. 웬만한 무당 제가 봐줘요. 제가 무당을 가서 점 보는 이런 게 아니라, 제가 무당을 더 잘 봐요. (중략) 우리 남편도 그런 약간 영적인 끼가 있거든요. 저랑 그게 연결이 된 거야.

윤석열 부부의 주변인들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무속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고 입을 모은다. (이하 경칭 생략) 김건희 스스로 ‘영적 영역’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와 관련해 ‘7시간 녹취록’에 등장한 위 발언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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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022년 1월 16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7시간 녹취록' 주요 내용을 보도했다. 서울역에 비치된 TV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뉴스1

그는 7시간 통화 상대방인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관상과 손금을 봐주기도 했다. 김건희는 이명수가 찍어보낸 얼굴과 손금 사진을 본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명수씨는 여자 복이 없어요. 되게 외로운 사람인데.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중략) 손금에는 환멸 선이 딱 떴어요.

때로는 ‘무속 심취론’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의 관심사는 어디까지나 ‘무속’이 아니라 ‘영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하면서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김)  

누나 구약성경 다 외워? 진짜?(이)

나는 굿 같은 거는 단 한 번도, 내 인생에 우리 남편하고 나는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어. 그런 거 제일 싫어해. 나는 성경 공부 되게 오래 했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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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2월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진짜요?(이)

불교도 공부 많이 해서. 종교에 다 관심이 많아요.(김)

실록 윤석열 시대 취재팀과 만난 A의 증언도 흥미롭다.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모두 인연이 있는 A는 두 사람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깊어졌을 때 김건희가 던진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선생님! 저한테 그거 좀 줘보세요.

느닷없는 김건희의 요구에 A가 반문했다.

그거요? 뭘 말씀하시는 건지?

김건희의 답은 의외였다.

생년월일이요.

생년월일이요? 왜요?

놀란 A에게 김건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주 좀 보려고요.  

실록팀과 만난 A가 당시를 회고했다.

나한테 사주 보게 생년월일생시(生年月日生時)를 달라고 하더라고. 우리가 그 때 처음 본 것도 아니었고, 서로 오래 알고 지내던 상황이었어. ‘내가 자기들과 본격적으로 , 깊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 그렇다 하더라도 사주로 그런 걸 판단한다? 내가 기분이 확 나빠져서 안 알려줬어.

‘김건희가 사람을 쓸 때 사주를 본 뒤에 결정한다’는 루머가 헛소문만은 아님을 조금이나마 뒷받침해주는 증언이다.

두분불출 김건희, 느닷없이 보낸 메시지의 정체는? 

기자에게도 ‘김건희와 무속’에 대한 선연한 기억이 있다.

어? 김건희?

20대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던 2022년 2월 16일, 기자의 텔레그램 메신저가 착신음을 발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놀랍게도 김건희였다.

이른바 ‘7시간 녹취록’ 폭로 후 두문불출하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보낸 메시지는 그럴 정도로 화급을 다툴 일이었을까. 다급하게 메시지를 확인한 기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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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는 솥에 尹 삶아먹는다" 김건희 곁 도사가 경고한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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