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이경, 사생활 폭로女 고소 "어떤 합의 시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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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라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여성을 고소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3일 입장문을 통해“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 작성·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를 제출하고 고소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본 사안 관련 어떠한 합의 시도와 보상 논의도 없었다”며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또 “배우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처 없이법적 대응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인식,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배우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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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입장 전문. 상영이엔티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이 확산했다. 게시자 A씨는 자신과 이이경이 나눈 대화라면서 카카오톡·인스타그램 DM 메시지를 공개하고, 이이경이 자신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A씨는 엑스(X)에서 새로운 증거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이틀 뒤인 22일 돌연 “인공지능(AI)으로 조작했다”며 인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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