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소득 늘리고 복지사각 없앴다, 8인의 '행정달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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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렸다. 수상자들과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행정안전부·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JTBC·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제4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렸다. 1977년 제정한 청백봉사상은 청백리(淸白吏) 자세로 지방행정에 헌신한 공직자를 해마다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나라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상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상 수상자, 안개꽃·장미 신품종 개발

제4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정동춘 전북특별자치도 지방농업연구관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올해 수상자는 대상 1명과 본상 7명 등 모두 8명이다. 대상은 정동춘(58)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지방농업연구관이 받았다. 정 연구관은 안개꽃·장미 신품종 등을 개발하고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확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안정생산 재배기술이란 작물 생산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표준화된 방법을 적용한 재배기술이다. 덕분에 화훼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는데 기여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2동에서 근무하는 이채윤(54) 지방행정주사와 경기도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에서 근무하는 정해업(46) 지방시설주사, 충북 괴산군 정원산림과 소속 우익원(55) 지방행정사무관은 본상을 받았다.
전남 순천시 콘텐츠정책과에서 일하는 백경원(43) 지방행정주사와 진도군 주민복지과에서 일하는 최유림(57) 지방사회복지주사가 상을 받았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서 일하는 박병수(55) 지방세무주사와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서 근무하는 백태진(59) 지방행정사무관도 본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이나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거나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4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렸다. 본상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대상 800만원, 본상 300만원

제4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렸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은 이날 수상자에게 상패·상금을 전달했다. 상금은 대상 800만원, 본상 300만원이다. 연내 국내·외 선진지역 시찰 기회도 제공한다.
윤호중 장관은 “청백봉사상 수상자들은 근 반세기 동안 청렴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한 ‘바람직한 공직자’의 표상”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공직자들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청백봉사상은 전국 9개 시·도가 추천한 후보자 18명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국민·공무원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개검증 절차를 거친 뒤, 행안부·중앙일보가 공동구성한 집행위원회가 현지에서 공적서류를 확인하고 같이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집행위원회 1차 심사,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욱 변호사협회장) 최종 심사 등을 거쳐 8명을 선정했다. 공적심사위원은 총 7명이다. 누적 수상자는 총 852명으로 늘었다.

2025년 청백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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