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가비 "멈춰달라" 호소…'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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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가 지난달 30일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문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문가비(36)가 자신의 아들 사진을 악용한 AI(인공지능) 합성물 제작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문가비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30일 몇장의 사진으로 제 근황을 공유했다”며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해 불법 제작하고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다”고 했다.

그는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라며 “원본 사진을 무단으로 이용해 제작된 AI(인공지능) 합성 영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해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하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은 더 이상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가비가 아들과 옷을 맞춰 입고 웃고 있는 모습,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사진을 활용한 AI 합성물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친부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틀 뒤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2)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만났고 문가비는 다음해 6월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듬해 3월 출산했다. 정우성은 친자 확인 절차도 거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던 만큼 결혼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최다 관객상 수상 소감을 통해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8월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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