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러스가 녹색병원 로비에서 합창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11월 4일 세종대학교 교수합창단 ‘세종코러스(Sejong Chorus)’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위로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종코러스는 세종대학교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매년 신입생 환영행사, 교내 주요 행사, 지역 사회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녹색병원에서의 위로 공연은 10년 넘게 이어온 전통으로,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세종코러스는 〈아침이슬〉, 〈사랑으로〉,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등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들은 공연이 끝난 후 큰 박수로 화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코러스 현경숙 회장은 “세종코러스는 음악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녹색병원은 전태일 기념재단이 설립한 산업재해 전문 병원으로,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와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대학교 전의찬 교수는 “세종대는 사회공헌과 봉사정신을 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