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BK기업은행 리베로 임명옥, V리그 여자부 최초 600경기 출전 눈앞
-
8회 연결
본문

V리그 여자부 베스트 7 선정된 임명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xxxx-xxxx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 7로 선정된 리베로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4.14 xx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V리그 여자부 역대 최초 6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눈앞으로 뒀다.
임명옥은 지난 4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전에서 나와 통산 599경기를 기록했다. 이제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에서 출장하면 통산 600경기를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는 여자부 역대 최초 기록이자, 남녀부를 통틀어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IBK기업은행 여오현 코치(625경기)의 뒤를 이은 2호 기록이다.
임명옥은 프로 출범 원년인 2005년 KT&G(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올 시즌까지 2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는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고 있다.
임명옥은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수비상, 2019~2020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6시즌 연속 베스트7 리베로 부문을 수상했다. 또, 2009~2010시즌, 2011~2012시즌, 2017~2018시즌, 2022~2023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임명옥은 데뷔 이후 리시브 효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는 매 시즌 리시브 효율 50% 이상을 기록했다.
임명옥은 “자랑스럽다. 단순히 오래 뛰어서 이룬 기록이 아니라 부상 없이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면서 이뤄낸 기록이다.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몸 관리 잘하고, 기량을 잘 유지해서 내 기록을 뛰어넘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