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손자 투신, 조모는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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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부평구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외상을 입은 채로 집 안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의 손자 B씨(20)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부평구 한 고층 건물에서 주택 옥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해당 주택 거주자가 “옥상에서 소리가 나 올라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집에서 함께 지냈으며 B씨 부모는 따로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 사건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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