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첼리스트 이유빈,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본문

bt70b534c79c0793aee8cc8a2238db15ac.jpg

8일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첼리스트 이유빈(25)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이유빈은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지휘자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1위에 올랐다. 이유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ㆍ베를린에서 공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137명의 참가자기 지원했으며 이달 1일 시작해 일주일 동안 진행됐다. 이재리(16), 앤드루 일훈 변(27ㆍ캐나다), 최아현(19)이 각각 2ㆍ3ㆍ4위에 올랐다.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이재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이유빈, 윤이상의 작품 연주에 대한 윤이상 특별상은 앤드루 일훈 변에게 돌아갔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며 2003년 시작됐다. 매년 첼로ㆍ피아노ㆍ바이올린 순서로 열리며 2006년 국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인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수준이 놀라웠다”고 평했다. 수상자들은 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입상자 콘서트 무대에 선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34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