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장동혁에게 회담 제안…尹절연 못하는 국힘에 웃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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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대전·충남 통합을 놓고 여야가 갈등하는 상황에서 충남 출신 대표끼리 만나 논의하자는 취지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행정 통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당 대표 공식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나 저나 모두 충남이 고향”이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 우리 둘이 먼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한번 대화하자”고 했다. 회담 시간과 장소는 장 대표의 뜻 대로 하겠다고 했다.
그는 “행정 통합 특별법은 여야 합의가 중요하다”며 “특히 국민의힘의 몽니로 표류할 우려가 있는 대전·충남, 충남·대전 통합은 선거 유불리를 따져 반대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행정 통합 반대하는 걸 비판한 것이다.
정 대표와 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 발전 특별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충남·대전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황명선 충청특위 상임위원장은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의 통합 반대는)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통합을 내세웠기 때문 아니냐”며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은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 이어 6·3 지방선거에서도 ‘내란 심판’을 구호로 내걸었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서 “6·3 지방선거 승리로 윤 어게인 내란 선동을 심판하겠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내란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이고 지방선거는 그것을 완성하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절윤과 선을 긋고 있는 장동혁 대표 덕에 지방선거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는 여권의 공감대도 확산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등판을 예상하며 “국민의힘에서 누가 나오든 상관이 없다. 대구도 우리가 먹는다”고 대구·경북에서의 선전을 예상했다. “(장 대표가) 법 정신을 완전히 무시한 망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그분들은(국민의힘은) 장 대표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면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해 2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48.6%를, 국민의힘 지지율은 3.5%포인트 하락한 32.6%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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