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주년 사사 낸 HDC, 저자가 정몽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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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직접 저술한 사사(社史) 『결정의 순간들』(사진)을 23일 출간했다. 현대가의 경영사를 정 회장 시점에서 정리했다. 정 회장은 1999년 현대그룹에서 분리 독립한 현대산업개발을 종합건설사로 키웠다. 또 석유화학·정보통신(IT)·유통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2018년 HDC그룹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해 자산 10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으로 성장시켰다.
HDC 측은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HDC그룹의 사사이자 산업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과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 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 기록했다”며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을 통해 기업의 존속 조건을 짚었다”고 전했다.
책은 모두 3개 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 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하며,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을 다룬다. 3장에는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담았다.
정 회장은 책에서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며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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