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尹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 정진석·윤재순 불구속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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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PC) 초기화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서울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전후 대통령실 컴퓨터를 초기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후 정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을 공용전자기록 손상, 직권남용,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정 전 실장이 윤 전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실 공용 PC 초기화를 지시했다고 봐 이들을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정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파면 결정에 대비해 대통령실 PC 1000여 대를 초기화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전 실장은 지난해 4월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전 비서관으로부터 ‘플랜 B’라는 계획을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계획엔 대통령실의 모든 PC를 초기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통령실 PC 1000여대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초기화됐다. 특수본은 지난 3일 윤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먼저 불러 조사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내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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