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6 상반기 채용시장 “문과는 실무 경험, 이과는 산업 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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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커리어랩 대표가 대학 취업 특강에서 2026년 상반기 채용시장 변화와 직무 중심 준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채용시장이 기업들의 신중한 인력 운용 기조 속에 직무 중심 수시채용 확대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기 공채 중심 구조가 약화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체감 경쟁 강도는 높아졌지만, 합격 여부는 준비 전략에 따라 갈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취업 교육 전문기관 커리어랩의 이승준 대표는 “현재 채용시장의 핵심 변수는 경기 상황보다 준비 방향”이라며 “문과·이과 모두 전략적 접근 여부가 결과를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과 직무의 경우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합격 사례를 보면 실무와 연관된 경험을 갖춘 지원자들이 강점을 보였다. 영어 점수와 자격증 등 기본 스펙을 기반으로 경험을 구체화한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까지 일관되게 준비한 지원자들이 최종 합격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인턴십이나 계약직, 산업 관련 근무를 병행하며 공채와 수시채용을 동시에 준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이과 직무가 집중된 반도체 업종은 비교적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메모리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국내외 장비사까지 병행 지원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추세다. 장비사는 수시채용 비중이 높은 만큼 사전 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AI 반도체와 HBM 등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직무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면접 경쟁력이 생긴다”며 “특히 반도체 직무는 학점, 전공 이해도, 어학 점수 등 정량적 지표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AI 기반 글쓰기 도구 확산으로 자기소개서 완성도 격차는 줄어드는 반면, 직무 이해도와 기본 경쟁력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 대표는 “전년도 자소서 문항 분석, 인적성 실시 여부 확인, AI 기반 검사 대비, 면접 유형 파악 등 기본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채용시장에 대한 막연한 불안보다 준비를 통한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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