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李 멘토' 이한주, 현 공직자 재산 1위…톱3는 서울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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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지난 1월 9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업무보고에서 총괄 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전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2월 수시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신고액 상위 3명이 모두 ‘서울 강남’에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억원 이상 증권을 신고한 인사도 39명이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새로 임명됐거나 승진·퇴직한 고위공직자들이다. 모두 120명으로 신규 임명 10명, 승진 67명, 퇴직 41명, 기타 2명이다.

현직 공직자 가운데 재산 상위 3명은 이재명 대통령 ‘멘토’로 불리는 이한주 국무조정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75억7852만원), 최영찬 법제처 차장(54억7117만원), 현수엽 보건복지부 대변인(42억2352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직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 이사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분양권을 23억1400만원에 신고했다. 해당 분양권은 기존 청담동 삼익아파트(82.5㎡)를 재건축한 ‘청담르엘’ 물량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공급면적 기준) 매물이 63억원에 나와 있다. 이 이사장은 이 밖에도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아파트(69.9㎡ 중 1.9㎡·1645만원)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창신동 상가(건물 31㎡·7억원), 경기 화성 동탄 소재 근린생활시설(37㎡·6억원) 등을 함께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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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어지는 청담르엘(옛 청담삼익 재건축) 조감도. 중앙포토

이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국민의힘은 과거 이 이사장의 청담동 삼익아파트 매입 사실을 거론하며 “정부·여당 부동산 투기의 진짜 숨은 고수, 레전드 큰손”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재산 2위인 최 차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초구 반포힐스테이트 아파트(84.8㎡)를 22억8700만원에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강남구 대치동 건물(132.3㎡·10억7566만원)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오피스텔(29.3㎡·1억9330만원)도 보유하고 있다. 3위인 현 대변인은 다주택자로,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99.6㎡·6억9700만원) 외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다세대주택(64.6㎡·8억887만원)을 신고했다.

자산 상위 3명 모두 강남에 집을 갖고 있으나 자산 구성에선 차이를 보였다. 이 이사장은 예금만 16억6000만원에 달해 ‘현금부자’ 성격이 강한 반면, 최 차장과 현 대변인은 각각 7억~6억 원대 주식을 보유한 ‘주식부자’에 가까웠다.

퇴직자 중에서는 노도영 전 기초과학연구원장이 170억83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동섭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97억7331만원, 김기환 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67억152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특히 김 전 이사장은 직전 재산공개 대비 19억7903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공직자윤리위에 “주식 가격 상승과 모친으로부터의 주식 상속에 따라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삼성전자 4705주를 비롯해 SK하이닉스 78주, 현대차 217주 등을, 배우자는 KB금융 9269주 등을 각각 신고했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120명 가운데 1억원 이상 증권을 신고한 공직자는 39명(32.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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