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작년 역대급 실적에도…2500명 감원하는 세계 최대 은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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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모건 스탠리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 사업부에서 직원의 약 3%에 해당하는 2500명을 감원한다.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가 그 이유로 풀이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은행의 3대 핵심 부문인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투자운용 전반에 걸쳐,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감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이후 전해졌다. 이 은행은 지난해 대기업들의 거래 확대, 시장 변동성 속 트레이딩 수요 증가, 자산가들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에 힘입어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사업부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호황에도 인력을 감축하는 원인으로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모델이 꼽힌다. AI를 활용해 보다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른 미국 주요 기업들도 최근 잇따라 사무직 직원 수천명을 감원했다.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스포스는 지난해 AI 기술 발전을 이유로 고객 지원 인력 약 4000명을 줄였다.
결제회사 블록도 직원 1만명 가운데 4000명 이상을 감축할 계획을 전했으며,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는 AI 관련 직무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 15%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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