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라톤 동호인 1만5000명 달렸다…‘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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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오전 8시 경기 고양시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은형 고양특례시체육회 회장직무대행, 류영호 중앙일보 상무(러너블 대표),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씨 등이 쏘아 올린 예포 소리에 맞춰 고양종합운동장 앞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러너블 주관으로 하프(21.095㎞), 10㎞, 5㎞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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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 마라톤 대회는 고양시와 중앙일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진행한 ‘고양중앙평화통일마라톤’을 2024년 4월 10년 만에 재탄생시킨 것으로 이후 3년째 봄마다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하프(경의로·섬말다리·호수로 등), 10km(호수로·고봉로·일산경찰서 사거리 등), 5km(법곳IC 교차로 등) 코스 별로 세련되고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며 도심 레이스를 즐겼다. 넓은 직선 도로로 이뤄진 코스는 스피드와 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는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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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류영호 중앙그룹 상무(러너블 대표)가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류영호 중앙그룹 상무(러너블 대표),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씨. 장진영 기자

“고양특례시, 새로운 ‘마라톤 성지’로 부상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새롭게 ‘마라톤의 성지’로 부상하는 고양특례시를 방문해 주신 러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양시의 아름다운 봄길을 달리면서 건강을 다지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최근 러닝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자신을 표현하는 라이프 스타일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마라톤은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운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중심의 스포츠 대회”라고 대회 개최 취지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 하루 만에 전 코스가 매진되면서 ‘고양특례시 하프 마라톤’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뿐 아니라 직장동료,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포함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가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하프 코스 참가자 정해중(80·서울정릉동)씨다. 최연소 참가자는 부모와 함께 10㎞ 부문에 참가한 정민결(11)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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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힘차게 도심 도로를 달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최고령 참가자 정해중씨는 “고양특례시 하프 마라톤 주로는 평지가 대부분이고 드넓은 직선 코스가 많아 스피드 있게 달리기 좋아 평소보다 조금 빠른 1시간 48분 17초에 하프 코스를 주파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32년째 마라톤을 즐긴 덕분에 80세가 된 지금도 혈압이 정상이고 당뇨도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90세까지는 마라톤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편과 참가한 MBC 탤런트 김나영(48·여·서울 창동)씨는 “깨끗하고 잘 정돈된 일산신도시 일대 도심 도로를 따뜻해지기 시작한 봄날에 남편과 함께 달리면서 날아갈 듯한 행복감을 만끽했다”며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건강을 다질 계획이며 내년엔 1시간 이내 골인을 목표로 평소 달리기 연습을 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500여 명도 봉사활동 전개    

이날 마라톤 대회장에서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ROTC봉사단, 고양시 새마을회, 재난안전지원단경기북부본부 및 일반인 등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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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고양특례시는 이날 마라톤 대회를 통해 ‘꽃의 도시, 고양’과 ‘고양국제꽃박람회’도 홍보했다.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 ‘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고양시민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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