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르무즈 해협서 미사일 2발에 예인선 침몰…선원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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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주위에서 작전하는 이란 혁명수비대 보트들. AF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던 민간 예인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침몰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타임스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예인선 ‘무사파 2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피격 후 폭발과 함께 침몰했다.
보안 전문 기업 뱅가드(Vanguard)는 외신을 통해 해당 선박은 지난 4일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몰타 국적 컨테이너선 '사핀 프레스티지호' 구조 지원을 위해 현장에 접근했다가 미사일 2발을 맞았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해당 선박에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국적 선원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생존이 확인됐지만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은 실종 상태다.
생존자 중 화상을 입은 1명은 오만 하삽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만 국제해사기구(IMO)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해 외무부 집계와 차이를 보인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지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고 민간 선박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조선 호위를 위한 해군 투입 등 대응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 능력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해협의 안전 확보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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