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드론 전문가 중동 보내 돕겠다…우린 패트리엇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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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요격 드론 스팅을 날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장병. 스팅은 우크라이나 와일드 호넷 그룹이 개발한 고속 요격 드론이다. 사진 와일드 호넷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제 드론 공격에 노출된 중동 국가들에 드론 요격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다음 주 중 전문가들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한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전문가들이 현장에 도착하면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기술 전수 파견을 두고 "양측 모두에게 기회"라며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핵심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기반으로 한 자폭 공습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대응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샤헤드 드론을 막아내는 우크라이나의 전문성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다"며 중동 지역에 대한 지원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운용하는 샤헤드 드론은 최고 시속 185km 수준인 데 반해 우크라이나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요격용 드론 '스팅'은 시속 250km의 비행 성능을 갖춰 실전에서 효과적인 방어 체계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전문가 파견을 통해 중동 정세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갈되어 가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확보하여 자국 내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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