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사망자 7명으로 늘어…"사우디 기지 피습 부상 병사 사망"
-
7회 연결
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6명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발생한 미군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이번 작전을 주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글을 통해 “이란 정권의 초기 공격으로 부상을 당한 미군 병사 한 명이 전날(7일) 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독일 내 미군 병원에서 정밀 치료를 받기 위해 이송 준비를 하던 도중 숨졌다고 한다.
중부사령부는 “‘장대한 분노 작전’ 중 전사한 일곱 번째 병사”라며 전사자 신원은 유가족 통보 후 24시간이 지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의 군사작전 이틀째인 지난 1일 쿠웨이트 남부 슈아이바 항구 인근 미군 기지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제프리 오브라이언(45) 소령 등 미군 6명이 사망했다. 이들 6명의 유해 송환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송환식 후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유해 송환식 행사가 계속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며 “싫지만 그것이 전쟁의 일부”라고 말했다.
미 “이란, 인구밀집지역 공격…민간인 위협”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민간인에 대한 안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중부사령부는 X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란 정권은 일회용 공격 드론 및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군사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구가 밀집된 민간인 지역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한 결정은 이란 내 모든 민간인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군은 데즈풀, 이스파한, 시라즈 등 도시에서 민간인 밀집 지역을 겨냥해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미군은 이란의 민간인들에게 집에 머무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 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은 “이란 테러 정권은 걸프지역 동맹국을 공격하면서 자국민 안전까지 위협하며 민간인 생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