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민석 “김어준 고발, 처벌 원치 않아…경찰에 처벌불원서 낼 것”

본문

btc515a98b449dc70b0d52d3c000714956.jpg

방송인 김어준. 사진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 방송 발언으로 시민단체에 고발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김어준 뉴스공장 진행자를 시민단체가 고발한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고의가 아닐 것이고, 혹 문제가 있다 해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 경찰에도 처벌불원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하신 단체의 취지도 있겠지만 지금은 빛의 혁명을 함께 넘어온 이들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인내가 필요한 때라고 본다”고 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어”, “대책회의가 없어 불안”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총리실은 중동 상황 발발 직후부터 매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반박했다.

사세행은 또 김씨가 KTV가 1일 이재명 대통령 순방 출국길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는 장면을 고의로 누락했다고 주장한 것 역시 “방송 업무를 심각하게 위축·방해한 것”이라며 고발 혐의에 포함시켰다.

김 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제게도 황당함을 넘어 사실과 전혀 다른 비상식적인 내용의 각종 유튜브 등의 주장을 보게 된다”며 “오래 쌓여온 참을성을 바탕으로 결국 하나하나 바로잡아 가면 된다는 사필귀정의 믿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질을 놓지 않고 성실하고 진지하게 국정수행에 집중하고 대통령님을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17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