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인 23기, 규슈대서 ‘한일 유스 리더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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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GUKIN) 소속 예비대학생인 국인 23기 연수생들과 일본 규슈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월 21일 '2026 한일 유스 리더스 포럼'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인)
신학기가 시작된 3월, 지난 1월 일본 규슈에서 확인된 청년들의 지적 교류가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국인(GUKIN) 소속 예비대학생인 국인 23기 연수단 50여 명은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리더십 연수'를 통해 양국 미래 세대의 실질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의 핵심 일정인 '2026 한일 유스 리더스 포럼(한일 대학생 친선 간담회)'은 1월 21일 규슈대학교 이토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양국 대학생들은 저출산·고령화, 에너지 전환, AI 윤리 등 한일 공동의 사회적 과제를 토론 테이블에 올렸다. 참가자들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로서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6 한일 유스 리더스 포럼' 현장에서 한국 측 연수생 김정빈 씨(서울대학교)가 마이크를 잡고 일본 대학생들을 향해 질문을 던지며 지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국인)
지적 자극을 위한 특강과 소통 실험도 이어졌다. OLED 분야 석학 아다치 치하야 규슈대 교수는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질문을 던지는 힘이 리더의 엔진"이라며 '연구자의 집념'을 강조했다.
코노미 나탈리 규슈대 부총장은 네트워킹 만찬장에서 의자를 치워버린 '의자 없는 만찬'을 통해 학생들이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 능동적인 소통의 야성을 회복하도록 유도했다.
연수단은 도요타 공장 견학과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 방문 등을 통해 한일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박지현(이화여대) 단원은 "안온함을 버리고 창공을 향해 비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인 1기 선배로서 연수 전체를 총괄한 이승환 씨드콥 대표는 "이번 연수가 청년들이 스스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치는 '지적 활주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인재 양성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규슈대의 다양한 기부 시설물 사례처럼, 우리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지적 야성'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민간 차원의 전략적인 후원과 사회적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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