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메이저리거 오브라이언, 결국 합류 불발…29명으로 WBC 8강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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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과 하이파이브하는 류지현 감독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전 경기를 앞둔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노경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훈련 중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3.12 xxxxxxxxxxxxxxxx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노리는 류지현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왼손 투수 손주영의 대체 선수 없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대표팀 합류가 끝내 무산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오브라이언과 1라운드 종료 후 합류 여부를 소통했고, 오늘 연락 받았다. 현재 몸 상태로는 합류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류지현호는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리그 호주전을 마치고 선발 등판한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오브라이언에게 합류 요청을 했다. 강속구 투수 오브라이언은 당초 대표팀의 마무리로 거론됐으나 지난 달 중순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을 느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한 오브라이언은 8일과 11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5볼넷 1실점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직구 구속은 나쁘지 않았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오브라이언은 현재 컨디션으로는 WBC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양해를 구했다. 결국 대표팀은 추가 선수 없이 기존 엔트리에서 손주영만 빠진 29명으로 8강을 치른다.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은 미국에 있어서 물리적으로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지금 당장 국내에 있는 (KBO리그 소속) 선수를 부르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대체 선수 발탁은 어렵다고 판단했고, 남은 선수로만 8강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류지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3.12 xxxxxxxxxxxxx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훈련을 지휘한 류지현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일부 선수들은 8강 장소인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WBC D조 조별리그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 경기 승자는 한국과 8강에서 만난다.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은 조별리그를 론디포파크에서 치러 시차 적응과 이동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8강을 치른다. 반면 한국은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뒤 곧바로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는 내일 론디포파크에서 한 차례 훈련한 뒤 곧바로 경기를 치러야 해서 불리한 게 사실이고 걱정도 된다. 그러나 꼼꼼하게 준비하고 선수단 컨디션 회복에만 전념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지만, 우리도 1라운드에서 일본 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평정심을 유지하며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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