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빵집인 줄 알았는데 '마약 공장'…과테말라 일상 파고든 충격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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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과테말라 사법당국이 마약 밀매 소탕 작전 중 도심의 제과점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평범한 상업 시설이 마약 은닉처로 활용되면서 마약 조직의 영향력이 시민 생활권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과테말라 현지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과테말라 검찰청은 최근 수도권 지역 15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수사를 진행한 결과, 한 제과점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검찰은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위치나 압수물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일상적인 ‘빵집’이 마약 밀매 거점으로 이용된 점에 현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과테말라 정부의 단속 결과 올해 1분기 마약 관련 체포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5111명 이상이 현행범으로 검거되는 등 단속 수위가 높아지는 추세다.
과테말라는 지리적으로 콜롬비아산 코카인이 미국으로 향하는 핵심 경로에 위치해 있다. ‘북부 삼각지대’(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로 불리는 이 지역 조직들은 멕시코의 시날로아 카르텔이나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등 거대 조직과 연계해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다.
과테말라 법률에 따르면 마약 재배 및 소유 시 6~10년의 징역형과 10만 케찰(약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사법당국은 마약 유통 행위에 대해 감형 없는 최대 13년의 중형을 선고하는 등 엄단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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