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서울에 5년간 주택 25만호 공급"…주택시장 안정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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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대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서울에 향후 5년간 주택 25만호를 공급하고 준공 후 미분양 상태인 지방주택 1만호를 매입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 걱정 없는 나라, 주택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서울 주택 25만호 공급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인허가권 자치구 이양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매입 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철도차량기지, 역세권, 준공업지역 등에 주택공급 촉진 구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지방에 미분양 상태인 주택 1만호를 매입해 침체된 지방 주택시장 수요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주택 구입 시 주택 수 제한을 완화하고 세금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앞으로 공공주택은 임대, 지분 공유, 분양 중에 신청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급해 '내 집 마련 선택권'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후보는 대학가 반값 월세존, 1인형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확대하는 청년주택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3·3·3 청년주택' 공급으로 결혼하면 3년, 첫째 아이 3년, 둘째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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