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창업지원단은 대학의 로컬창업 인재 육성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남부시장 상인회(회장 오귀성), ㈜더레드(대표 정희수)와 업무 협약(MOU)을 11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전주 남부시장 ‘모이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전주대학교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시열 교수(전주대 로컬벤처학부 학부장), 오귀성 회장(남부시장 상인회), 정희수 대표(더레드)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각 협약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협력 사업 수행 ▲상호 관심분야의 인력, 지식정보 교류 및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등 로컬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로컬콘텐츠 분야 창업과 지역문제 해결에 있어 오랜 전통을 지닌 전주대는 올해부터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 사업과 연계하여 전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사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부시장 내 ‘모이장’에 전주대 거점공간을 마련하여 현장 기반의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창업지원단 김상진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을 이끄는 대표 상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식재산권 기반의 소상공인 혁신과 로컬창업 인식 확산, 그리고 실질적 기회의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컬창업을 위한 인재 양성과 기업 발굴을 더욱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로컬창업과 지역가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부연하였다.

한편, 전주대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문화공판장 작당 ‘모이장’ 내의 1개 실을 로컬창업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포함한 남부시장 및 웨리단길 인근 등의 총 4개 창업 거점공간으로 구성된 ‘JB로컬스타업빌리지’를 조성하여, 학생 예비창업자의 로컬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