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구, 2일 부인상…아들과 빈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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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23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청년을 위한 특별 기부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신구(88)의 부인 하정숙씨가 2일 별세했다.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했다. 신구는 본명 ‘신순기’로 아들 내외와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구는 과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구는 “아내와 소개로 만났는데 (내가) 반해서 따라다녔다. 6년 연애 후 결혼했다”며 “결혼 2달 만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마음이 급했다. 결혼식도 서둘러 했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신구는 2023년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인공 심장박동기를 달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사이비 교주 ‘영춘’을 맡았으며, 그룹 ‘갓세븐’ 박진영과 2인1역 열연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전국 9개 도시 투어를 돌고 있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2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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