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팝 데몬 헌터스’ 모든 OST, 빌보드 핫10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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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K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주제곡 ‘골든’을 만든 김은재 작곡가. [AFP=연합뉴스]

넷플릭스 영화 ‘K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가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오스카 주제가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9일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메인 주제곡 ‘골든’이 23위에 올랐다. 전주에는 81위였다.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부른 ‘유어 아이돌’도 전주 77위에서 31위로 뛰었다. 여기에 ‘하우 잇츠 던’(42위) 등 나머지 5곡이 새로 진입하면서, ‘K팝 데몬 헌터스’의 모든 OST가 차트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넷플릭스는 ‘골든’을 오스카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하기로 했다. 빌보드는 “만약 후보에 오른다면 이 노래를 만들고 극 중 주인공 루미의 노래 목소리를 연기한 김은재는 한국계 작곡가로 두 번째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인 어머니를 둔 뮤지션 카렌이 2013년 영화 ‘그녀’ OST 공동작곡으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김 작곡가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고 이후 에스파 ‘아마겟돈’ 등의 히트곡을 작업했다.

오스카 시상식은 내년 3월 열리며, 이에 앞선 올 12월 주제가상 등 10개 부문 예비후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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