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한범 120분 풀타임' 덴마크 미트윌란, 유로파 3차예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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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이한범(오른쪽)이 1일 유로파리그 히버니언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한범(23)이 120분 풀타임을 뛴 미트윌란(덴마크)이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2차예선 원정 2차전에서 연장 끝에 히버니언(스코틀랜드)를 2-1로 꺾었다. 지난달 25일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미트윌란은 1·2차전 합계 3-2를 기록,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수비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패스 성공(88회 중 79회)을 기록했다. 이한범은 치열한 헤딩경합을 펼치면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간 상대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미트윌란은 연장 전반 3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중거리포로 앞서갔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로키 부쉬리에 동점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연장 후반 막판에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바이시클킥 결승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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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으로 공을 따내는 미트윌란 이한범. [EPA=연합뉴스]

이한범은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를 포함해 각종대회 4경기 모두 선발출전했다. 2023년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한범은 한 시즌 반 동안 주전 경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부에 수비수 우스망 디아오가 실책과 퇴장으로 주춤하자 이한범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을 꿰찼다. 미트윌란은 이한범이 출전한 최근 20경기에서 무패(17승3무)를 기록 중이다.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최근 미트윌란 팀훈련에 복귀한 공격수 조규성은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노르웨이의 프레드릭스타와 맞붙는다. 이한범은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쿠웨이트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4-0 승리를 지켜내면서 ‘포스트 김민재’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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