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 승용차, 식당 돌진…1명 심정지·2명 중상·4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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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쯤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식당에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진 직후 심정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 외에도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모두 친인척인 이들 부상자들은 장례식을 마친 뒤 식당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A씨의 차량이 식당 앞 야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식당 앞 철제 난간과 대형 유리창을 치고 내부에 있던 B씨 등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서 음주운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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