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정청래와 통화…"원팀 정신 당부, 국민께 효능감 보여야"

본문

17541478140553.jpg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정청래, 박찬대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원팀 정신을 당부하며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정 대표가 "당과 정부가 역할 분담을 잘해 나가며 최대한 신속하게 민생을 위한 개혁 입법을 처리하겠다"면서 "대통령의 뜻에 동의한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에게 패한 박찬대 의원과도 통화하고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한 박 의원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보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조만간 정 대표와 박 의원을 초청해 함께 만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61.74%로 경쟁자인 박 의원(38.26%)을 크게 따돌리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 여당을 이끌어갈 정 대표는 전임 당 대표인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8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47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