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구 칼부림' 피의자 신상 공개 검토…일본 변호사 명의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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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A(41)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 조사 후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에서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피자가게 주방에서 본사 직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인 C(60)씨와 D(32)씨 등 3명을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크게 다쳐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그는 범행 당시 인테리어 문제를 둘러싼 갈등 끝에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체포영장에 따라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변호사 명의 협박 테러 사건은 현재까지 51건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발신자 추적을 위해 미국·일본 수사당국과 국제 공조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대선을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소환했다. 또 늘봄학교 사업 선정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자 9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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