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경찰,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실 2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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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연합뉴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이춘석 의원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11일 한차례 이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혐의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원실 소속 보좌관 A씨 명의로 약 3년간 십수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를 한 혐의(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를 받는다.

이 기간 이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4억원 수준으로, 경찰은 이 의원이 차명으로 10억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출처를 쫓고 있다.

이 의원은 차명 거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주식 대금은 경조사비로 충당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의원이 차명으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매입한 사진이 포착된 당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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