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다카이치, 방한 출국…도착 후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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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서 연설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한국방문에 나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30일 오후 전용기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 도착해 이재명 대통령과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출국 전 기자들에게 “도착 직후 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유의미한 회담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선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향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APEC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한 정상과 회담을 통해 정상 간 신뢰 관계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서 “규칙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질서의 유지·강화 중요성을 호소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발전과 번영에 관여해 나갈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달 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할 계획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31일 양자 회담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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